이상기후에 따른 연초의 생산 차질, 세계 경제의 부진 등에도 아세안의 생산능력 증가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으로 인해 호주의 철광석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산업부에 따르면 2024년 5월 호주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월 대비 8% 증가한 7,460만 톤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악천후로 인해 생산과 물류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2024년 2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수출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5월 철광석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억4,700만 톤을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해당 기간 아세안 지역의 철강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으로의 원자재 수출이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철강 생산량을 더욱 늘리고 있으며, 향후에도 철강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이자 팬데믹 이후 철강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인도 또한 국내 인프라 및 제조업 부문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와 국내 원자재의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해 수입을 늘리고 있다.
호주 철광석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5월 누적 기준 2억9,1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5월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8% 증가한 6,280만 톤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기간 동안 한국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1,930만 톤, 일본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00만 톤을 기록햇다.
업체별로 리오 틴토(Rio Tinto)의 출하량은 1억1,8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BHP와 FMG의 출하량은 각각 1억1,300만 톤, 8,050만 톤을 기록했다.
호주 시장은 몬순이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철광석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2024년 1분기 글로벌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억7,600만 톤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캐나다 등 상위 5개 수출국은 1년 전의 3억1,800만 톤보다 4.4% 증가한 3억3,200만 톤을 기록했다.
1분기 주요 철광석 생산국들의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호주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억300만 톤, 브라질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400만 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00만 톤을 기록했고, 인도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00만 톤, 캔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300만 톤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00만 톤을 기록하여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