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번 주 일본 철스크랩 구매 입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수) HS 등급 구매 가격을 톤당 5만8,000엔(이하 CFR)으로 입찰했다.
이날 신다찌 프레스(Shindachi Press)와 슈레디드(Shredded) 등급도 각각 톤당 5만8,000엔, 5만7,500엔으로 제시했다.
중량 HS 등급은 지난 1월 19일(금)을 마지막으로 5개월 만에 다시 입찰에 나선 셈이다. 당시 HS 등급은 톤당 5만9,000엔으로 책정된 바 있다.
특히 생철 압축인 신다찌 프레스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입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까지 꾸준히 구매를 이어온 슈레디드 등급은 지난달 가격과 동일한 모습이다.
12일 환율 기준 이번 입찰된 HS 등급 국내 도착도 가격은 톤당 51만원에 육박한다. 최근 잇따른 하락세로 국내 남부권 전기로 중량A 매입 가격이 톤당 41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