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이사 이휘령, 홍만기)이 신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과 생산능력 확대로 국내외 ‘아연도금강관 No1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아연도금강관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화재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소방배관부터 안전하게 전기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전선관, 농업용 급수 시스템까지 우리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아제강의 아연도금강관의 역사는 1990년 포항공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속적인 도금 기술력과 노하우 축적으로 시장의 단단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회사는 2009년 군산공장 준공과 함께 도금설비 이설, 2011년 추가 증설을 통해 외경 21.0 ~ 216.3mm까지, 연간 150,000톤 CAPA의 도금공장을 완성하게 되었다. 군산공장의 지리적 위치는 수도권 및 영· 호남의 수요에 대해 고객만족을 위한 적시 대응이 가능한 최적의 위치로 여겨진다.
2020년 12월 세아제강은 아연도금강관업계 최초로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의 백청방지 성능을 향상시킨 후처리 코팅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진행하였고 2023년 1월 30일 최종 특허등록을 완료하며 차별화된 고유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코팅기술은 특허출원일(2020년 12월 2일)로 부터 20년간 세아제강의 배타적 권리로 보호받게 된다.
등록된 특허의 내용에 따르면 공인인증기관(RIST)에 염수분무시험(KS D 9502) 의뢰를 실시한 후 육안으로 관찰하여 시간대별 백청의 발생추이를 테스트 한 결과로 기존방식의 백청방지 코팅 시 8시간 경과시점에서 100% 백청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세아제강이 개발된 이중코팅의 경우 96시간 경과 시점까지 백청이 100%에 도달하지 않는다.|
일본에 수출되어 옥외 보관중인 제품 사진=사진제공 세아제강현재 아연도금강관의 유통 구조상 최종 사용 전까지 수개월에서 1년이상 보관되는 경우도 있으며, 필드에 보관 중 우천 등에 노출되어 열화되는 백청현상이 고질병처럼 발생되기도 한다. 후처리 코팅기술의 개발은 오랜 아연도금강관의 약점이자 어려운 과제였던 ‘백청’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백청: 아연도금 표면이 빗물, 결로, 높은 습도 등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아연 부식 현상)
세아제강의 아연도금강관을 취급하는 대리점 관계자는 “세아제강의 이중코팅이 개발된 이후 여름 하절기 항상 문제 되었던 ‘백청’에 대한 고객불만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으며, 백관 표면광택 유지에 탁월하다”며 “세아제강 제품은 야적 보관시에도 ‘백청’발생에 대한 걱정이 없어 재고확보 및 관리에 매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안전 보건법 개정으로 아연도금강관을 생산하는 동종 업계의 경영환경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있었다. 전문인력 확보는 제조업의 성공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세아제강은 협력사 소속이었던 도금 생산라인의 모든 인원을 세아제강의 품으로 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인력 확보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아제강은 국내외 아연도금강관 시장확대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도금로 1기 추가 증설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총 3개의 도금로를 확보하게 되며 아연도금강관 생산능력은 기존 15만톤에서 22만톤으로 확대된다.
세아제강은 금번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강관시장 수요가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필수적인 사이즈별 구색확보로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납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내를 넘어 동남아/호주 등 해외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금파이프의 최강자로 우뚝 선 세아제강. 내수 아연도금강관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더욱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서 양과 질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국내 용융아연도금 강관업계 압도적인 1등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 군산공장 도금로 3기 신축공사 현장=사진제공 세아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