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4년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8개사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하여 산업 기초금속인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비철금속 6종을 비축하고 있다. 평시에는 이를 상시 방출하여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으며 특히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비축물자 방출 과정에서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 모집공고에서는 13개 기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혁신·수출기업 3개사, 강소기업 5개사로 8개 기업이 지정됐다.
주식회사 에이치브이엠, 한미전선, 수림산업이 혁신·수출 기업으로 뽑혔으며 미래금속, 주식회사 산우, 지엠금속 주식회사, 코리아메탈 주식회사, 엠에스씨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시 방출 한도 확대, 외상 방출 이자율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혁신·수출 기업은 비축물자 할인방출 시 우선배정, 업체별 주간 방출한도 최대 3배 확대와 이자율 0.5%p 감면, 상환기한 연장 시 가산이자 3% 면제, 상환기한 3개월 연장 등 외상 및 대여방출 시 우대와 같은 혜택을 얻는다.
강소기업은 업체별 간 방출 최대 3배 확대와 이자율 0.5%p 감면, 외상방출 상환기한 1차 연장 시 가산이자 3% 면제 등 외상 및 대여방출 시 우대 지원을 받는다.
박진원 공공물자국장(직무대리)은 “비상시를 대비하여 비축 중인 물자를 평시에 적극 활용하여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