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은 위험 자산 선호 현상 위축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3만69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만85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22일에는 현물 가격 3만200달러, 3개월물 가격 3만375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19일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위축되며 하락했다. 보안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패치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IT 대란과 중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인 수요 확대와 부동산 침체를 억제하기 위한 개혁 조치가 부재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22일에는 주말 동안 발표된 미국 대선 후보 사퇴 소식과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에도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제한적인 움직임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과 5년물 LPR 금리를 각각 10bp씩 인하했다. 그럼에도 실물 수요 회복에 대한 신호는 부족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주석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하락해 99.9% 이상의 주괴 판매가격이 톤 당 4,688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