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항구도시인 제다를 구리와 아연의 창고 배송지점(등록창고)으로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LME는 새로운 지역의 첫 번째 창고회사가 승인된 후 3개월 후에 상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LME 등록창고는 순수 비철금속 소비지역이나 로테르담과 같은 주요 운송 허브에 위치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광범위한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야심찬 산업 개발 및 물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의 목적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에너지, 광업, 물류, 산업 분야에서 주요 글로벌 강자로 만드는 것이다.
앞서 LME는 지난 3월에 LME 창고 프레임워크의 기술적 변경에 대한 협의를 거쳐 제다항을 새로운 배송지점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