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5,550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5,84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9일에는 현물 1만5,585달러, 3개월물 1만5,895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5,825달러에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며 1만5,910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10만4,388톤에서 10만4,388톤으로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니켈 시장은 지난 26일 숏포지션 확대 및 매수 청산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달러화 약세 및 물가지수 호조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 연준이 선호하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됐다. 6월 PCE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PCE에서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6월 PCE 보고서의 대부분 수치가 예상과 일치했고, 큰 변수가 없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9일에는 중국 수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 말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와 FOMC,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대기하며 전반적으로 하락한 타 비철금속들과 달리 소폭 상승했다. 러시아 광산회사인 노르니켈이 올해 상반기 니켈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0,000톤이라고 발표한 영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