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2만9,41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만9,60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29일에는 현물 가격 2만9,155달러, 3개월물 가격 2만9,350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26일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미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전문가들은 큰 변수가 없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29일에는 이번달 말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 FOMC,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거대 이벤트를 대기하며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중국 수요 우려도 지속됐다. 지난주 비철 시장에서는 3중전회에서의 부양책 부족으로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청의 주석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상승해 99.9% 이상의 주괴 판매가격이 톤 당 4,574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