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14.5달러, 3개월물은 2,272.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5일에는 현물 2,167달러, 3개월물 2,266.5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220.17달러에서 시작해 2,196.66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92만5,625톤에서 92만1,625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2일 달러화 약세 및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펀더멘탈 지속으로 인한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이 강한 반면 가공 업계 가동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 초반 3개월물 2,300달러 수준에 복귀하는 듯 했으나 지속적 매도세 유입 속에 하락 전환했다.
5일에도 증시 하락세의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및 엔캐리 자금 이탈 등 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ISM 서비스 지수가 예상치인 51.0을 상회하는 51.4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소폭이나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 및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이 원자재 시장의 신뢰도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초반 상승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비교적 적은 낙폭을 기록한 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부 기관에서는 8월 들어 숏커버링 유입이 커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