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원용강관 제조업계가 정부의 시설원예 지원사업 확대에 제품 생산과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농원용강관 총 생산은 3만5,57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31톤 보다 5,242톤 증가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3만4,81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50톤 보다 4,166톤 늘었다.
농가의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재배시설의 현화를 위한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를 지원한다. 농업 에너지용 이용 효율화 사업은 시설하우스의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등) 설치와 지열,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사업에서 시설하우스 측고 인상을 통한 농작업 편의성 개선 및 원예작물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측고가 낮은 하우스에 우선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세종시는 올해 원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해에 잘 견디는 비닐하우스 확대보급에 나선다. 세종시는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갖추기 위해 내재해(耐災害)형 비닐하우스 지원 대상을 기존 단동하우스에서 연동하우스까지 확대한다. 과수·채소·특작 등 원예분야 새해 주요지원 사업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확대보급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효율성 강화 △농업경쟁력을 위한 시설원예현대화 △시설원예 재배환경개선 △과실생산 시설현대화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농원용강관 제조업계는 제품 판매보다 다양한 사이즈를 보유해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 주문을 원스톱(One Stop)에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