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기준가격이 2개월 연속 동결을 이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9월 철근 기준가격(SD400, 10mm)은 건설향 톤당 90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동결됐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동결이다.
공식에 따른 7~8월 철스크랩 가격이 2분기(4~6월) 대비 5% 이상 변동되지 않으면서 철근 기준가격도 전월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기준가격 동결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9월 건설향 기준가격은 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통시세는 이제 막 80만원대로 진입한 상황이다.
새해 80만원에서 출발했던 철근 유통가격은 2분기 급락하면서 6월 60만원 중반대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6월 말부터 제강사들의 전방위 감산과 함께 잇따른 마감가격 인상으로 최근 유통가격은 80만원 선으로 오르며 연초 시세를 회복했다.
제강사들의 9월 잠정 마감가격은 82~83만원으로 추산되며 10월 85만원 진입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