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업계에 따르면 관동 전기로 제강사 14개사(공장 15곳) 월별 생산 계획을 집계한 결과, 9월 조강 생산량은 33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34만7,000톤) 대비 3.9%(1만3,000톤)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하계 보수로 생산량을 크게 줄였던 전월(29만4,000톤) 대비로는 13.5%(4만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공장 가운데 삼흥제강(三興)과 치요다강철(千代田) 등 9곳에서 전월 대비 증산에 나서는 반면 4곳은 감산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2곳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개사 제강사들의 9월 철스크랩 구매 계획량 역시 33만5,000톤으로 전월(30만8,000톤) 대비 8.7%(2만7,000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년 동월(36만7,000톤) 대비로는 8.9%(3만2,000톤)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8월 말 기준 15개 공장에서 철스크랩 재고는 18만6,000톤으로 전월(18만1,000톤) 대비 2.9%(5,0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