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68달러, 3개월물은 2,388.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에는 현물 2,318달러, 3개월물 2,333.5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365.27달러에서 시작해 2,342.6달러에 마무리되며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3만3,425톤에서 83만4,850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6일 약세를 보이며 1.5%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투매가 나오며 낙폭을 키우자 투심이 위축된 점과 달러 반등, 중국 부진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진한 수요 상황을 언급하고 있으며 시티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달 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이 의미 있는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긍정적인 지표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9일에는 중국 물가지표 결과에 부양책 기대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하며 예상치인 0.7%를 밑돌았고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떨어지며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생태환경부는 지난 9일 올해 말까지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생산에 대해 탄소 배출권 거래제 (ETS) 시스템에 포함하는 계획에 대해 대중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