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5,830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6,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에는 현물 1만5,655달러, 3개월물 1만5,895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6,120달러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며 1만5,945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12만1,716톤에서 12만1,656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6일 장 후반 고용지표 발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자 투심 악화 및 달러 강세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투자자의 일부 저점 매수세 유입과 고용 지표 결과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 지표 결과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세부 지표와 해석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경기 침체를 시사하며 투매가 촉발됐다. 8월 비농업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자동차 업종은 감소했다. 또한지난 6,7월 발표된 고용자수가 대폭 하향조정되었다는 점에서 8월도 향후 하향조정될 시 고용둔화가 급격해질 수 있다는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반면, 9일에는 중국 물가 지표 부진으로 수요 우려가 높아졌음에도 부양책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6%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0%에 머물고 있어 디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1.8% 떨어지며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낙폭도 전월 대비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