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 주 중국 열연코일 생산량이 전주대비 증가했다. 가격은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각) 마이스틸 글로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6일) 중국의 강판생산업체 37곳의 열연코일 생산량은 310만 톤으로, 전주 대비 1.78% 증가했다. 가동률도 같은 기간 평균 79.32%로 전주 대비 1.39%포인트 늘었다.
생산량 증가는 중국 남서부와 북부의 일부 제철소들이 보수작업을 마치고 조업 재개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는 9월이 자국내 철강 소비가 가장 많은 달임에도 아직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열연코일 생산량과 재고는 지난 주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일 기준 강판생산업체 37곳이 보유한 열연코일 재고는 96만4,500톤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마이스틸이 중국내 33개 도시에서 모니터링하는 창고의 강판 제품 재고도 349만 톤으로 전주보다 0.71% 증가했다.
9월 첫째 주 열연코일 가격은 현물 시장과 파생 상품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6일 Q235 4.75mm 열연코일 현물 가격은 7일 연속 하락해 부가가치세 포함 톤당 3,083위안(약 433.71달러)으로, 2016년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인도 열연코일 선물 계약도 6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주 대비 7.28% 하락한 3,096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