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제철은 12일(목)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거점에서 톤당 1,000~1,500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달에만 벌써 6차 인하 조정이다.
금일 개최된 9월 관동철원협동조합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은 톤당 4만2,720엔(FAS)으로 도쿄만 시세(4만엔) 대비 높게 책정됐으나, 베트남 등 주요 구매처가 아닌 방글라데시향 낙찰로 반등 동력은 아직까지 약하다는 평가가 반영된 모습이다.
이번 인하로 거점별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4만3,000엔 △나고야 야드 4만1,500엔 △오카야마 4만3,000엔 △관서 야드 4만3,000엔 △다카마쓰 4만2,000엔 △규슈 4만3,000엔 △우쓰노미야 4만1,500엔으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내수 지표인 우쓰노미야 공장 H2 단가는 7월 초(5만2,500엔)를 고점으로 내리 급락하면서 낙폭은 총 1만1,000엔까지 늘어난 모습이다. 2022년 7월 29일(4만1,000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