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에 이어 경인·중부권 제강사들도 일제히 철스크랩 단가 인하에 나선다.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제철소는 7일(월)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인천공장도 같은 날부터 전 등급 1만원 내린다. 앞서 환영철강공업도 이 같은 내용의 단가 인하를 선제적으로 알린 바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일(수)부로 생철류(생압 포함)에 한해 1만원 인하를 적용했으며 그 외 등급 조정은 아직까진 없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기준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 7월 1일(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된 모습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의 경우 지난 4월 10일(수) 이후 6개월 만에 단가 인하다.
한편, 남부권에서는 한국철강과 한국특강도 7일부터 전 등급 1만원 인하에 나선다. 단 이번 인하에서 한국철강 경량류는 5,000원 인하된다. 대한제강, YK스틸는 이보다 앞선 4일(금)부터 전 등급 1만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