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금)부터 올해 말까지 광양·포항제철소에서 철스크랩 신규 등급 시범구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등급은 압축P(경량압축)로 구매 단가는 압축B에서 톤당 1만원 낮게 책정된다. 이번에도 저급 철스크랩 활용도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월에도 압축A와 B 사이 압축AB 등급을 신설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압축P 등급도 기존 압축 규격과 동일하며 할당 운용되는 만큼 납품 시 회사 측과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압축P 등급 검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이물질(비금속류) 2% 이내 감량, 2% 초과 시 퇴송2. 규제품 및 하위 등급 혼입- 10% 이내 감량, 10% 초과 퇴송- 규제 품목 외 허용3. 규제 품목- 구리 성분 함유 모재(모터코어, 전선, 구리 코팅 제품 등)- 오일, 인화성, 발화성 오염된 밀폐용기 (단, 오염물 제거 절개, 파쇄 드럼통 허용)- 하위등급(캔, 분철, 스케일류 등 규제)4. 고의성 판정 기준- 이물질(비금속료) 6% 이상- 이물질 은닉, 압축, 등급 위장 시- 회송품 재반입 시5. 기타 사항- 공급사 야드 협약(MOU) 수량에서는 제외- 입고등록은 해당 등급(압축P)으로만 등록 입고 (압축A, AB, B등급에서 압축P등급으로 강등 적용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