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의 추가 단가 인하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남부권 철스크랩은 제강사 변동 없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지난달 말부터 중국 시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해외 시장도 일제히 반등했으나 국내는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감산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88달러(CFR)로 전주 대비 강보합을 유지했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도 지난주 관동철원협동조합 낙찰 가격 상승과 함께 H2 기준 톤당 4만4,000엔(FOB)으로 전주 대비 3,000엔 오르면서 3주 연속 강세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7달러(CFR)로 소폭 조정기를 보인 반면 원료탄은 209달러(FOB)로 강보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