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스크랩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올랐다.
칼라니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미국 고철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남부 지역 업체들이 수출 호조와 낮은 재고 등으로 입찰가를 높이면서, 남부와 중서부를 포함한 지역들에서 고철 가격이 톤 당 20달러 상승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보다 더 상승했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주변은 공장 가동 중단 이슈로 가격이 상승하지 못했다.
11월 철스크랩 가격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횡보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공존하고 있다.
한편, 미국 서부에서 지난 주 CFR기준 대만향 HMS 1&2 80:20 스크랩 오퍼 가격은 톤 당 10달러 인상한 325~335달러/톤이었다. 동부에서는 CFR기준 튀르키예향 HMS 1&2 80:20 오퍼 가격은 380달러/톤으로 주 초보다 8달러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