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中 성수기에도 시장 심리는 위축’ 철강價 하락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계절적 수요 성수기에도 반등하지 않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철강 시장 정보 플랫폼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주요 철강 품목 가격은 한 주 전보다 하락했다. 냉연강판(CRC)과 열연강판(HRC)의 낙폭이 각각 톤당 70위안, 50위안을 나타냈다. 철근과 GI도 일주일전보다 각각 톤당 20위안, 10위안 하락했다.
중국 철강 시장 심리는 3월보다 위축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철강 시장 심리 조사에 따르면, 4월 판매량 기대지수는 75.46%로 전월대비 9.73%포인트(p) 하락했고, 판매가격 기대지수도 65.74%로 전월대비 8.8%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철강 수요를 견인하는 부동산 부문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착공 면적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4.4% 감소했다. 부동산 투자액과 주택 판매 면적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9.9%, 3% 감소했다.
한편, 중국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1조8,758억 위안(6,21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5.4% 증가, 로이터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5.2%)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는 미국이 대(對) 중국 145% 관세를 본격 시행하기 전 수출 급증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의 1분기 수출은 8,536억7천만 달러(1213조 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월 수출액은 3,139억1천만 달러(446조 원)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 철강 수출도 1분기 2,743만 톤으로, 1년 전보다 6.3% 증가했다. 3월 철강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1,046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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