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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장기 불황에 주목받는 박판 시장

시황 2025-05-06

스테인리스(STS) 냉연 박판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전년 기저 효과가 아니라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STS강 냉연 박판 생산은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급증했다. 특히 1월 생산량이 2,255톤, 2월 2,010톤으로 모두 월 2,000톤을 초과했다. 협회 전자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1월 또는 2월 생산량이 한 번이라도 월 2천 톤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스테인리스 냉연 박판은 우주항공과 고급가전,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컴퓨터 및 전자 등 고부가 산업에 두루 사용되는 고급 철강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수출이 증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STS강 냉연 박판 수출은 1,95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철강협회 STS강 냉연 수출 통계를 살펴보면 멕시코와 태국으로의 올해 1분기 수출이 4,905톤, 1,051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3,2% 111.9% 급증했다. 이들 국가가 국내 가전, 자동차, 일반 제조업들이 지역 수출 거점으로 다수 진출한 곳인 점을 감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미 대선 과정에서부터 관세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앞서 해당 지역들로의 수출이 늘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게다가 중국으로의 스테인리스강 냉연 박판 누적 수출이 1,1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급증(194.7%)한 점도 관세를 염두고 생산 및 연초 수출이 늘어난 배경이 아니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STS 냉연 박판의 내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STS강 냉연 박판 내수 판매량은 2,04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급증했다. 이같은 2월 누적 내수 판매 성적은 2019년 이후 최고치다.

일반 제조업계가 장기 경기 부진으로 범용재 생산 대신 스폐셜티(고부가제품) 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STS 냉연 박판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8,000억 원 증액됐고, 석유화학 업종이 몰린 여수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산업 구조조정밀 스폐셜티 전환 고도화에 따른 STS 박판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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