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한 경영환경 대응 역량 미래 좌우한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따른 영향이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글로벌 관세 전쟁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에 따라 기업들의 환경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과 더불어 탄소중립이라는 키워드는 앞으로 기업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앞으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로 인해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다소 완화됐지만 이어질 협상 등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관세전쟁이 확산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도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 부품 등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에 집중하는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불확실한 통상환경하에서 보호무역주의는 더욱 확산·강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제조업들의 생산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체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 생존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통 제조업인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예고 되고 있다.
특히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탄소중립 등의 이슈는 생산 방식에서부터 수요시장까지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저탄소 제조 방식으로의 전환은 빠른 기술개발과 적용이 추진되면서 원료 및 원자재 시장의 판도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측면의 변화에 따라 생산방식, 제품 등이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친환경, 안전 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는 물론 산업재들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영역으로의 전환과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에 따른 저탄소 제품의 요구 증가는 생산 공정의 변화와 생산 제품 자체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주 수요산업에서도 그 변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건축 등의 주력 수요부문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에 따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더불어 수소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액체나 고압기체로 저장, 운송할 수 있어 탄소중립에 있어서 핵심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의 생산부터 수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소재인 철강과 비철금속은 수요 구조 또한 크게 변화될 수밖에 없다.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글로벌 산업구조의 대 전환이라는 변화의 큰 흐름과 단기적으로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한 것은 세계적인 거대한 흐름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하고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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