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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국과연, 국방무기체계 선도적 국산화를 위한 MoU 체결

기술 2025-05-12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이 ‘미래 국방무기체계 경량구조용 소재부품 선도적 국산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9일 오후 2시, 생기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국방 경량구조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 미래 국방무기체계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방무기체계 선도적 국산화를 위한 MoU 체결식. (사진=생산기술연구원)국방무기체계 선도적 국산화를 위한 MoU 체결식. (사진=생산기술연구원)

생기원과 국과연은 선도적(First Mover) 국산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항공·지상·수중·해양을 포괄하는 무인무기체계의 국방용 경량 소재부품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량·내식·방탄 소재·부품 전략을 수립하고, 국방 관련 중소·중견 및 대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방기술의 민간 확산, 민간기술의 국방 적용, 국방·민간을 아우르는 기술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인증부터 생산, 시험 전주기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국산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 협력은 생기원이 독자 개발한 알루미늄 합금 원천기술 ‘에코 알막(ECO-Almag)’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ECO-Almag’은 강도가 높고 성형성이 좋아 두께가 얇거나 복잡한 형상의 무기 부품도 제작 가능하다. 또한 염수 환경에서의 부식 저항성이 크고, 독성 원소인 베릴륨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다양한 부품을 친환경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 특히 방탄특성이 기존 알루미늄 대비 5배 이상으로 우수해 경방탄 및 복합방탄 기능 향상으로 무기체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ECO-Almag 상용화를 시작으로, 무인무기체계, 미사일 등 빠른 확대가 가능한 분야와 그동안 인증이 까다로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민군 헬기, 항공기 등의 소재부품을 점진적으로 국산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방산 및 항공 관련 대기업과 ECO-Almag 기반의 경량·내식·방탄 부품을 개발한 비트, BSP, 삼양컴텍, 유니엠코 등의 제조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협약식에는 ‘따개비가 안 붙는 고내식 해양 부표,’ ‘배 한척 당 80톤을 줄일 수 있는 액침형 배터리팩,’ ‘세계 최고 경방탄 및 복합방탄 부품’ 등 개발 완료된 방산 부품들이 전시됐다.

생기원 이상목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방 및 항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경량 구조소재 국산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미래 국방무기체계를 위한 경량구조용 소재부품의 선도적 국산화를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CO-Almag 연구자 김세광 수석연구원은 “국내 국방무기 경쟁력이 높아지고 항공용 경량 소재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중소·중견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중요한 국면에서 국과연과 협력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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