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사, 군부대 모듈러 숙소 증축에 수요 증가 기대
강관 제조업계가 국방부의 군부대 모듈러 건축 증설에 주목하고 있다. 모듈러형 숙소 공급에 강관업계의 수요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 공고에 게시된 모듈러 군 간부숙소 신축공사는 9건으로 약 600억원의 규모로 발주됐다. 국방시설본부는 모듈러 간부숙소 설치를 통해 부족ㆍ열악한 간부들의 주거여건을 조기에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금강공업의 경우 약 80억 원 규모의 ‘군부대 모듈러 간부숙소 제작‧설치’ 공사를 수주했다. 간부 전용 숙소로 조성되는 이번 시설은 총 2개 동(A·B동)으로 구성되며, 전 객실을 1인실로 구성한 총 60실 규모로 설계됐다. A동은 지상 4층, B동은 지상 3층으로 계획되었으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1층에는 외부 방문객 응대를 위한 ‘손님맞이방 로비’가 배치되어 격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유창이앤씨가 강원 화천 시범사업부터 경기 파주ㆍ가평ㆍ평택, 경북 울진, 강원 양양, 부산 강서 등에서 연이어 수주를 이어가며 군 간부숙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건설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줄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폐기물, 안전사고 등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친환경 건설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부문이 철골 구조체를 사용하는 스틸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된다. 스틸 모듈러는 콘크리트를 활용한 방식에 비해 내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건설 경기 침체에 강관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강관 업계는 모듈러 등 신규 건축 수요를 개발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구조관 제품은 건설자재용과 일반구조용의 기둥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모듈러 건축에서 구조관 중 각관 사용이 많다. 구조관 제품은 건설자재용과 일반구조용의 기둥 구조재로 쓰이고 있다. 이는 타 철강 품목으로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기본수요가 탄탄하다. 반면 제품의 차별화조차 필요 없을 정도의 각관과 칼라각관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듈러 건축에 필요한 구조관을 비롯한 철강 연관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파트를 비롯한 기존 건축 수요가 주춤한 상황에서 모듈러 등 신규 수요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