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수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전환 설명회 개최

업계 · 인물 2025-05-28

조달청은 관급철근 공급이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8일 대회의실에서 '철근 MAS 계약 추진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여러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공통 품목에 대해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수요기관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제도다.

철근은 연간 1조2,000억원 규모로 조달되는 핵심 관급 시설자재로 건설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품목이지만 기존 계약 방식의 한계로 대규모 관급철근 담합이 적발되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조달청은 연 1회 입찰을 실시하는 기존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에서 상시 물량과 가격경쟁이 가능한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은 △수급 관리 및 자재 보유 기준 강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제고 △사전심사제도 및 납품검사 기준 강화로 품질 관리 체계 확립 △품질과 적기 납품 중요도를 반영한 맞춤형 2단계 경쟁 평가 기준 도입 등이 핵심이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15일 '청렴옴브즈만'의 의견을 반영한 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신규 공고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게시하고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내진철근 규격 추가를 추진하는 등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철근 다수공급자 계약 전환은 공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건설자재 시장을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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