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전방산업 침체·대외 악재에 수요 부진 장기화
국내 주력산업의 경기 둔화와 건설 경기 장기 침체,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대외 악재로 인해 국내외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선재 가격 약세
현재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업의 경우 공공건설 부문이 예산 감축에 따른 SOC 투자 감소로 전체 생산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로 민간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의 경우 수도권과 서울, 비수도권의 4월 주택 착공실적은 각 전년 동월 대비 32.3%, 21.2%, 36.0%나 감소하면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가와 지식산업센터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인도 등 일부 신흥국들을 제외한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도 장기화되면서 건설기계 부문의 수요도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했다.
제조업 부문의 경우 조선업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업계의 조달 정책 변경으로 실제 수요는 거의 변동이 없으며, 반도체 부문만이 수출 증가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로 소폭의 수요 증가가 있었다.
반면 선재업계의 최대 수요처인 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부문은 5월 수출이 각 전년 동월 대비 4.4%, 9.4% 감소하면서 수요가 감소했고, 일반기계와 가전, 이차전지 수출 또한 각 전년 동월 대비 5.3%, 14.9%, 18.4% 감소하면서 수요가 감소했다. 게다가 플랜트 부문의 경우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부문 수출이 각 전년 동월 대비 20.9%, 20.8%나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건설 및 제조업 부문의 수요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수출 수요 또한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주요 수출국들이 모두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세계 경기의 침체로 수요 또한 둔화되고 있어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선재업계에서는 내수 침체와 대외 악재 심화에 따른 수출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곧 이어질 아시아 국가들의 장마철 비수기로 인해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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