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한전·코리아크레딧뷰로,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코리아크레딧뷰로(사장 황종섭)는 7월 9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리더스룸에서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김동철 한전 사장, 황종섭 KCB 사장 및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하여, 기존 신용평가 체계의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정하며 포용적인 금융지원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제휴에 앞서 세 기관은 지난해 8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 각 기관이 보유한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를 결합·분석하여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에 성공하고 이번 서비스 제휴에 이르렀다.
이번 평가모형은 ▲노란우산공제 가입 기간 ▲공제기금 부금액 ▲전기사용량 ▲전기요금납부정보 등 중기중앙회와 한전이 보유한 다양한 대안 신용정보와 KCB가 보유한 ▲사업자신용정보를 결합하여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재무평가 중심의 기존모형과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평가모형은 KCB의 기존 소상공인 전용 평가모형에 비해 중저신용자(4등급 이하)에 대한 변별력 높아 218만(전체 소상공인의 36%)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신용등급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제휴와 관련하여 김기문 중앙회장은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폐업할 만큼 어려운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은 대출이 더 필요하고 이자 경감이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이번 대안신용평가 모형은 3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려운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높여,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새로운 대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전이 시행 중인 다양한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의 실질적 금융지원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이 보유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종섭 KCB사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 모형은 기존 금융거래 중심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별적 데이터와 방법론으로, 모형 성능 개선과 동시에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소외되었던 중소상공인들에게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KCB는 AI 기반 데이터 융합 기술로 신용평가를 혁신하며, 포용적 금융 환경 구축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 기관은 이번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휴에 그치지 않고, 세심하고 촘촘한 중소·소상공인 정책개발을 위해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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