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A, 기니 계약 부당 해지 주장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ium)은 기니 정부가 자회사인 기니 알루미나 코퍼레이션(GAC)과의 알루미나 정제소 건설을 둘러싼 1년간의 분쟁 끝에 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했다고 밝혔다.
기니의 군사 정부는 GAC의 보크사이트 수출과 광산 운영을 중단시켰는데 이는 서아프리카 군사정권 국가들이 자국의 풍부한 천연자원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취하는 점점 더 강경한 조치들의 일환이다.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 정부는 세계 2위 보크사이트 생산국인 기니에서 국가 수익을 늘리기 위해 광산업체들에게 정제소 건설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왔다.
EGA는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와 두바이 국부펀드 투자청(Investment Corporation of Dubai)이 공동 소유한 회사로 성명을 통해 국제 중재 재판소를 통한 구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GA의 CEO인 압둘나세르 빈 칼반(Abdulnasser Bin Kalban)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GAC의 사업 지속과 알루미나 정제소 개발이 불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GAC는 2,000명 이상의 직원 및 계약업체 인력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칼반 CEO는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능한 한 오랫동안 GAC의 직원을 유지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니가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강한 수요 덕분에 올해 상반기 기니의 보크사이트 수출량은 36% 증가한 9,980만 톤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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