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관세부과 前 중국산 후판 수입 급증…‘인도산’ 약진

시황 2025-07-22

중국산 스테인리스(STS) 후판 수입이 반덤핑 제재 직전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산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향후 인도산 물량이 중국산을 대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TS 후판 총수입은 1만 8,526톤을 기록했다. 전년 1만 7,929톤에서 3.3% 증가했다. 총수입량 자체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국가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수입지형이 크게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중국산 수입은 9,55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4% 급증했다. 우리 정부는 국내 STS 업계에 요청으로 무역구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6월에서야 산업 피해와 덤핑 행위가 확인된다며 중국산 STS후판에 최종 반덤핑 관세로 최대 21.62%를 부과했다. 

중국산 STS 후판에 대한 잠정 관세는 최종 관세와 같은 21.62%로 3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은 4월 2,020톤(전년 동월 대비 38.5% 증가)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반덤핑 관세 부과 이전에 국내 수출을 위해 계약 및 선적된 물량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5월과 6월에는 수입량이 1,356톤, 1,226톤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2.9%, 9.6% 감소하며 향후에는 관세 영향으로 중국산 수입이 하향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난해 연초 반덤핑 관세 부과가 종료된 일본산 STS후판 수입은 가격 경쟁력 둔화로 수입이 자연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STS 후판 수입은 2,59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일본산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3,983달러로 중국(2,306달러), 베트남(2,679달러), 대만(2,354달러), 인도산(2,314달러)보다 비쌌다.

향후 중국산 수입은 우리 나라로부터 반덤핑 제재를 받지 않는 인도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평균 수입단가가 중국산 수준을 보인 인도산 물량은 올해 상반기 수입량이 3,3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급증했다. 타타스틸과 진달스틸 등 주요 현지 메이커들이 수출 확대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STS 후판의 경우 올해 국내 시황 악화와 가격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상황이다. 올해 1~5월 국산 STS후판의 내수 판매량은 6만 2,342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74.3%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조선, 반도체, 기계 등 수요가 뒷받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수입 수요도 꾸준한 가운데 중국 업체와 인도 업체의 희비만 크게 엇갈리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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