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시황] 아연價, 4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 18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780.5달러, 3개월물은 2,782.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1일에는 현물 2,649달러, 3개월물 2,646달러에 형성됐다.
아연 가격은 지난 18일 중국 매수세,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 투자자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 장관은 자국이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금속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졌다.
21일에는 장중 3월 28일 이후 최고치인 2,876달러까지 치솟으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LME 승인 창고의 아연 재고 중 절반 이상인 5만9,900톤이 반출 지정되며 재고 부족 우려가 커진 점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싱가포르에 보관 중인 아연의 상당량이 창고와 납품 기업 간 수익 공유 계약인 렌트 쉐어링 딜에 묶여 있어 실제 반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톤엑스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분석가는 “이번 재고 변동이 물리적 수요에 의한 것인지, 렌트 쉐어링 딜을 노린 움직임인지 불확실하다”라며, “3~4주 내 재고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유럽의 실수요 증가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이 티베트 고원에 1,7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 건설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아연 수요 기대감을 높이며 가격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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