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컬러강판] 포스코가 도와줄까

시황 2025-08-01

“수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 정책을 펼칠 것”, 지난달 31일 진행된 포스코 기업설명회(IR)에서 하반기 철강 부문 가격 정책을 묻는 말에 관계자는 이같이 답했다.

현재 재압연사들은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에 주목하며 잠정 관세 부과를 우려하고 있다. 잠정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산 소재를 통한 매출원가 절감이 어려워져 수익성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현재 업체를 막론하고 국산 도금·컬러강판 업계의 2분기 실적은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의 관세정책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 수익이 크게 준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런 어두운 시황 속 9월 중순쯤 열연강판 잠정 관세까지 부과된다면 도금·컬러강판 업계의 수출 침체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반덤핑 제소 주체인 현대제철이 잠정 관세 부과 전까지 유입된 물량에 대해서도 관세 소급 적용을 하겠다는 견해를 밝히며, 3분기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상 도금·컬러강판 업계의 하반기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현재 잠정 관세 부과를 염두에 두며 여러 도금·컬러강판 업체가 포스코 열연강판 사용을 늘리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가 정말로 고객사 친화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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