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월초부터 약세 무게
9월 첫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8~69만원으로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다만 저점은 이미 67만원대까지 보이면서 월초부터 추가 하방 압력에 직면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가을철 진입에도 수요 부진 속 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관론이 우세해지면서 선제적인 매출 확보 심리가 자극된 분위기다.
현대제철이 9월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를 사전주문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시황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됐으나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진 않은 형국이다.
현대제철은 당분간 월말 자사 대리점의 철근 수요 예측량을 종합해 익월 생산·출하에 반영하면서 유통사들의 출혈경쟁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남은 하반기까지 사전주문방식을 운영하면서 시황 개선 여부를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9월 평균 가동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1.5% 포인트(p) 하락하는 반면 전월 대비로는 9.8%p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까지 60%대를 유지했던 국내 철근 가동률은 하계 비수기 7월과 8월 각각 5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제강사별 하계휴가와 대보수가 집중되며 낮아졌던 가동률은 본격적인 가을철 진입으로 다시 60%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9월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로는 자체 휴동일수와 비가동을 늘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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