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중국산 H형강 수입 가능성 더 '후퇴'

시황 2025-12-23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이 7개 분기 만에 반등하나 이미 수요 침체 속 고환율 상황으로 유의미한 수입량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 중국산 중소형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은 전분기 대비 10달러 상승한 톤당 569달러(CFR)로 책정됐다. 무려 7개 분기 만에 첫 반등이다.

앞서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는 지난해 2분기(670달러)를 고점으로 올 4분기(559달러)까지 6개 분기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이 기간 낙폭은 총 111달러로 확대되며 올 4분기 하한가격은 2017년 1분기(511달러)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산 H형강은 현지 제강사들이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분기별로 하한가를 조정하고 있다. 전분기 하한가와 중국 H형강 내수 시세, 원료 가격 등이 종합 고려된다.

다만 여전히 8년 만에 최저 수준인 하한가에도 국내 수요 부진과 함께 치솟은 환율로 신규 계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1분기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는 원화 기준 톤당 84만원으로 환산된다.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유통원가는 90만원대까지 오르게 된다. 이달 말 수입산 H형강 유통시세가 90만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추가 하방 리스크 등 고려 시 유의미한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산 H형강 수입은 4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월(711톤)과 11월(615톤) 수입은 1천톤 미만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2~103만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 출발했다. 본격적인 연말 환경으로 이른 파장 분위기와 함께 월말까지 횡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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