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4월 중국 철강 수출, 판재류·강관류↓… 반제품 두 배↑

중국 2026-06-04

중국 철강 수출에서 강재는 줄고 반제품은 증가하는 흐름이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계속됐다. 판재류는 감소하고, 봉형강류는 증가하는 양상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중국강철협회(CISA)에 따르면, 4월 중국의 판재류 수출은 약 546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5% 줄었다.

판재류 하위 품목들 가운데선 냉연판재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열연판재 수출은 191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6.7% 줄었고, 도금강판(178만 톤)과 도장강판(78만 톤) 수출은 각각 3%, 12.4% 줄었다. 전기강판 수출도 13만 톤으로 28.8% 감소한 가운데 냉연판재(86만 톤)만 24.2% 증가했다.

봉형강류 수출은 249만 톤으로 지난해 4월 대비 13% 늘었다. 선재를 제외한 전 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최소 5.3%, 최대 56.9% 증가했다. 철근(48만 톤) 수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선재 수출은 83만 톤으로 봉형강류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았지만 소폭(1.9%) 줄었다.

강관류 수출은 107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고, 판재류, 봉형강류, 강관류 외 품목들의 수출(기타 강재)도 도합 48만 톤으로 12.3% 줄었다.

전체 강재 수출은 95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2% 감소했다.

주요 지역, 국가별로 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소속 10개국과 유럽연합(EU)로의 수출이 각각 318만, 49만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9%, 2.2% 줄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들 가운데 베트남과 한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81만, 51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대비 16.8%, 22.8% 줄었고, 튀르키예와 페루로의 수출도 34만, 23만 톤으로 25.8%, 17.7% 감소했다.

한편, 강반제품 수출은 큰 폭으로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수출은 164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하며 두 배가 넘었다. 중국산 철강에 대한 각국의 무역구제조치가 주로 완제품에 취해져 반제품 수출 여건은 비교적 나은 가운데, 주요 반제품 수출국인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분쟁이 지속되며 중국의 반제품 공급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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