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배관용강관, 원가인상분 반영 필요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원가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환율 변동으로 인한 원가부담에 배관용강관 제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이미 지난 11월 세아제강을 비롯한 배관용강관 업계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이에 백관 4%, 흑관 5% 할인율을 축소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분은 제품 가격에 톤당 6~7만원 인상해 원가인상분을 적용했다.
국내 주요 강관 제조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상반기 시장 판매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며 적자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족 현상이 장기화되어 가격 하락 요인이 없음에도 시장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전력비 및 인건비 등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강관 제조사들은 누적된 원가 부담을 감안할 때 판매단가의 현실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조사, 유통사, 실수요처 모두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관련 뉴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