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제강사 재고↑·유통재고↓’ 중국 철강價 보합 지속
중국 철강 내수 시장 가격이 제강사 재고는 늘고, 유통재고는 감소한 가운데 보합세를 이어갔다. 가격은 유통업체들이 수요 비수기 속 연말로 다가서며 재고를 줄일 유인이 커지면서 당분간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각) 스틸홈 일일 중국 철강 가격 통계에 따르면, 주요 6품목 가격은 톤당 △열연강판 3,350위안 △중후판 3,310위안 △냉연강판 3,840위안 △용융아연도금강판 4,010위안 △철근 3,260위안 △H형강 3,270위안을 나타냈다. 일주일 전과 가격이 같거나 10~20위안의 변동폭을 보였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필요한 물량을 기반으로 제한적으로 구매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내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비수기 속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24일 중국강철협회(CISA) 발표에 따르면, 20일 기준 협회회원사들의 완제품(Finihsed steel) 재고는 1,601만 톤으로, 10일 대비 8.6% 증가했다.
반면, 같은 날 기준 중국 주요 도시 21곳의 5대 완제품(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748만 톤으로 열흘 전보다 5.9% 줄었다. 유통업체들이 비수기 속 연말 결산을 앞둔 상황에서 매입을 줄이고 재고 소진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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