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 지난해 순손실 전환…비용 급등에 수익성 악화

업계뉴스 2026-04-06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RUSAL)이 2025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루살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48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및 합금 판매량이 16.4% 증가한 가운데 평균 판매가격도 5.2%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LME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톤당 평균 판매가격은 2,652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조정 EBITDA는 10억5,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5% 감소했고 EBITDA 마진도 7.1%로 하락했다. 순이익은 4억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8억300만달러 흑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수익성 악화는 원가 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총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22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석유코크스 가격이 21.8% 상승해 비용 부담을 키웠다. 여기에 전력요금 상승 영향으로 에너지 비용이 28.7% 증가했고, 물류비 확대와 판매망 변화로 판매비도 25% 늘었다.

금융 비용 부담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루블화 강세로 4억3,100만달러 규모의 환손실이 발생했으며,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자비용을 포함한 금융비용이 전년 대비 71.3% 증가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조정이 이어졌다. 지난해 알루미늄 생산량은 391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그러나 이전 기간 재고 판매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알루미나 생산은 지분 투자 확대 영향으로 6.7% 증가했으며 보크사이트 생산도 16.2% 늘었다.

시장 환경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7,430만톤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확대가 수요를 지지했으며,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성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루살은 향후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원자재·환율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물류 및 판매망 재편과 재무구조 관리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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