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 주요 동·코발트 생산업체, 원료 수급 차질에 생산 감축 검토
콩고민주공화국(DRC) 주요 동·코발트 생산업체들이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핵심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량 감축 검토에 들어갔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중동 지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침출 공정에 필요한 황산과 아황산나트륨(SMBS) 등 화학 원료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일부 원료 공급업체들은 황산과 SMBS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약 2,000톤 규모의 SMBS 주문이 취소되고 1,800톤 물량도 계약 이후 철회되는 등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업체들은 재고 소진 속도를 늦추기 위해 원료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생산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RC는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동 생산국으로,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황산을 활용한 침출 공정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이번 공급망 교란이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코발트 생산 감축과 함께 규격 미달 제품 생산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품질 저하에 따른 시장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DRC 정부가 코발트 수출 중단 및 쿼터제 도입을 추진하며 글로벌 공급 제약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황산 및 SMBS 공급 차질은 추가적인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당국은 지연된 물량에 대해 4분기 물량은 4월 말, 1분기 물량은 6월 말까지 출하를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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