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산·TISCO, 7월 페로크로뮴 조달가 인하…글로벌 STS價 조정 신호탄?
중국 대형 스테인리스(STS)밀들의 페로크로뮴 구매가격(조달가)이 급락할 예정이다. 니켈 가격 강세 흐름이 한풀 꺾인 데 이어, 중국 STS밀의 페로크로뮴 구매가 인하에 국내 STS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마이스틸(Mysteel)에 따르면 칭산그룹과 태강철강(TISCO)은 7월분 고탄소 페로크로뮴 장기계약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200위안(약 30달러) 인하하는 수준에서 계약에 응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동안 원료 가격 상승으로 STS 제품 출하가(할증료)를 올렸던 글로벌 및 아시아 STS밀에 상당한 부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칭산그룹의 7월계약 구매가는 크로뮴 함량 50% 기준으로 톤당 8,295위안(약 1,222달러/세금 및 기타비용 포함 현금거래가)으로 낮아졌으며 TISCO도 비슷한 수준의 구매가 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탄소 페로크로뮴은 STS강의 핵심 원료로, 초대형 STS원료 구매자인 중국 STS밀의 구매가 하락은 글로벌 STS 가격 추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 가격도 4월 중순~6월 초에 형성됐던 톤당 1만 8천~1만 9천 달러에서 떨어진 톤당 1만 7천 달러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STS 원료 가격이 하락 조정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STS 생산업계의 경우 300계를 5개월 연속 인상하고 2년여 만에 400계 가격을 적극 인상하는 등 STS 원료가 상승세를 출하가 인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중국 및 글로벌 STS 원료가 조정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2분기 수입한 원료 재고분의 평균 매입가격 수준이 높아, 국내에서는 7월 출하가 조정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국내 STS생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워낙 STS원료 가격과 환율 변동성이 높아서 관련 업계에 가격 가이던스(예상 정보)를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선과 일본제철 등 일부 일본 STS강 업체들은 일부 7월 및 3분기 출하가격을 인상하는 등 STS원료 재고분의 가격 급등 부담을 하반기에도 제품 출하가 인상으로 적극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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