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휴머노이드 로봇 프레임 개발 참여

업계뉴스 2026-06-24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삼기가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삼기는 24일 글로벌 로봇 기업이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체 프레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체 골격을 구성하는 구조 프레임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우선 시제품 개발과 초도 물량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품 사양 평가를 거쳐 추가 수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기는 현재 기존 생산 설비와 다이캐스팅 기술을 활용해 로봇 상체 프레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금형 제작, 주조 해석, 후가공 공정 검토, 양산성 평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기는 자동차 부품 경량화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이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해왔으며, 자동차 엔진·변속기 부품과 전기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정밀 금형·주조·가공 기술을 축적해왔다.

또한 350~3,500톤급 주조 설비와 가공 라인을 기반으로 원재료부터 주조, 가공, 조립까지 이어지는 일괄 생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앨라배마주 현지 생산법인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컴팩트 가압주조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에 필요한 경량 구조물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은 경량화와 강성, 정밀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 기술과의 연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기는 이번 시제품 개발과 초도 물량 납품을 계기로 로봇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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