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중국산 입고 확대…하반기 시장 변수

시황 2026-06-30

6월 마지막 주 국내 열연강판 유통시장이 큰 폭의 가격 변동 없이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최저수입가격(MIP) 시행 이후 중국산 수입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의 관심도 공급 흐름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96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대응재(GS)는 톤당 93만~94만 원, 일반 수입재는 톤당 92만~93만 원 수준으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중국 철강사들이 제도 시행 초기 관망보다 공급 정상화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계약 물량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고되면서 수입 증가세도 점차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실제 6~7월 계약 물량 약 4만 톤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국산 열연강판 수입도 이전보다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는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실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산 유입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경우 유통가격 향방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과 환율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유통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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