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해상 봉쇄 우려에 약세

시황 2026-07-21

주석 가격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에도 다른 비철금속과 달리 상대적 강세를 보인 뒤, 유가와 달러 반등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1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5만2,04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만2,40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20일에는 현물 가격 5만3,300달러, 3개월물 가격 5만3,650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와 유가 상승으로 비철금속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다른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주석은 약세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20일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에 장 초반 지지를 받았으나,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 선언 이후 하락했다.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양국에 10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달러는 한때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후티 반군의 봉쇄 선언으로 사우디의 원유 수송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에서 동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와 달러가 상승 반전했고, 주석 가격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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