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월초 상승분 모두 반납
5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5~106만원으로 전주 대비 약보합을 이어갔다. 다만 일부 하한가는 104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사실상 지난달 저점선(104~105만원)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가격 인상으로 월초 상승(+3만원) 출발했던 유통시세는 월말까지 3만원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한 모습이다.양사 기대만큼 인상폭 적용도 어려웠으나 월초 황금연휴(1~6일)로 짧아진 영업일수와 함께 매출 확보 부담이 전반 시세를 끌어내린 형국이다.이처럼 H형강 유통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철스크랩 시세는 5월 큰 폭 상승하면서 제강사들의 원가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한국특강은 30일(금)부터 ㄱ형강(앵글), ㄷ형강(찬넬), 평강, 각강 등 일반형강 전 품목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5만원씩 인상을 알린 바 있다.그간 일반형강 유통시세에 인상분이 꾸준히 반영되면서 추가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일부 조정을 감안해도 일반형강 유통시세는 3월 80만원을 저점으로 최근까지 5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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