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A, 6월 STS 할증료 인하
유럽과 북미 등 서구권 주요 STS밀의 2분기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오토쿰푸 등 유럽업계가 6월 할증료 인하에 나선 가운데 북미 최대 STS밀인 NAS는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6월 STS 판재류의 합금 할증료(alloy surcharge)로 STS304(L) 강종에 파운드당 0.7993달러를, STS316(L) 강종에 파운드당 1.2966달러를, STS430 강종에 파운드당 0.2998달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300계는 전월 대비 0.2% 수준 소폭 인하된 가운데 STS430 할증료는 전월 대비 3.5% 인하됐다.

최근 니켈 가격이 1만 5천 달러 전후 수준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전쟁 여파로 인한 소재 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로 가격 조정에 나서는 모습이다. 게다가 유가마저 서부텍사스유(WTI)가 5월 배럴당 60~70달러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유류 할증료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앞서 유럽 최대 STS 밀인 오토쿰푸는 6월 300계 주요 강종 할증료를 톤당 100유로(약 15만 원) 이상 인하하며 5월에 이어 중폭 이상의 가격 하향 조정에 나선 바 있다. 또 다른 유럽 주요 STS밀인 아페람도 6월 304강종 할증료를 톤당 1,924유로로 전월 대비 3% 인하했다.서구권 STS업계 전반이 성수기인 2분기에 가격을 높이기보단 조정에 나서는 분위기다. 오토쿰푸, 아세리녹스, 아페람, NAS 등은 2분기 가격 300계 인상이 없었고 6월 들어서만 STS430 등 일부 크로뮴계 가격만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같은 흐름은 6월 가격 결정을 앞두고 있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 STS밀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NAS는 최근 반년간 스테인리스강 유류 할증료를 지난해 12월 29%, 1월 29%(이하 2025년), 2월 31%, 3월 30%, 4월 30%, 5월 29% 등으로 평균 30% 수준에서 매월 미세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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