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희토류 수급 문제 해결 위한 중국과의 협상 강화

무역·통상 2025-06-09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인 마로시 셰프초비치가 3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및 자석 수출 규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이번 규제가 EU의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4월 초,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7종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민간용 제품인 자동차와 세탁기 등의 제조와 납품이 지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희토류가 포함된 민간용 제품을 복잡한 허가 절차에서 제외하거나, 수출 허가를 연 단위로 실시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 측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또, "EU의 자동차 산업은 희토류 수출 규제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EU와 중국의 수출 데이터 차이를 지적하며, 중국 측이 현재 사안의 심각성을 다소 낮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이 명확한 수치를 바탕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자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국제적인 통상 관행에 부합하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EU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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