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흑관 보다 도금강관 판매에 주력

수급 2025-07-02

올해 구조관 제조업계가 유통판매 비중이 높은 흑관 보다 농원용강관부터 전선관, 아연도강관까지 도금강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열연강판(HR) 소재를 사용해 만든 컬러각관은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수익성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도금강관은 실수요 판매 비중이 높아 컬러각관 보다 판매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용융아연도금강판(GI)부터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가격이 하락하다보니 과거 보다 열연강판 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부터 실수요 업체까지 흑관 보다 도금강관의 매입을 늘리고 있다. 아연도강관의 경우 사용처가 한정적이지만 컬러각관 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컬러각관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제품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50각 2mm의 경우 제품 품질의 차이를 따지자면 코너R값의 차이, 각변의 면상태, 두께 등을 볼 수 있으나 실제 수요가들의 사용목적으로 보면 크게 품질적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올해 구조관 업계는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 제조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제품 가격을 제때에 반영시키지 못한 가운데 연관수요 감소에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과거 구조관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목표 판매량을 고집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중요시했다. 그러나 자금회전 중심의 판매전략을 수립하다보니 매출보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중심의 치킨게임을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의 특화된 제품 생산과 판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물류비, 조관비용 등 부대비용 상승에 원가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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