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보합세…글로벌 정치 리스크와 금리 인하 기대 반영

시황 2025-08-19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8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626.5달러, 9,731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시장이 불확실성에 주목하면서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으며 톤당 9,700달러 선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금리 인하 속도와 정책 방향, 9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입장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전기동 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요 비철금속 생산국으로 전쟁 이후 러시아산 비철금속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었고 이는 공급 우려를 심화시켰다.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휴전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1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졌으나 즉각적인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휴전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철금속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루의 6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2%를 차지하는 Las Bambas 구리광산에서의 생산 급증 영향이다. 페루는 세계 2위의 구리 생산국이다.

또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인 COT에 따르면, 전기동의 투기적 순매수 건수는 12일 기준으로 2만8,211건을 기록하며 투기적 수요가 여전히 강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LME 구리 재고량 중 곧 출고될 재고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량의 7.31%를 차지하고 있어, 구리 시장의 공급 불안정성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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