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동제품 수입 30% 급증…동박·동판 중심 증가세 ‘뚜렷’
올해 1월 국내 신동제품 5종의 수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박과 동판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동판·동박·동봉·동선·동관 신동제품 5종의 총수출은 2만905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2만80톤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1만782톤으로 전년 동월 8,304톤보다 29.8% 증가하며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대부분 제품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판 수출은 5,71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으며 동박은 2,853톤으로 10.8% 늘었다. 동봉 역시 3,513톤으로 9.4%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동관 수출도 3,99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확대됐다. 반면 동선 수출은 4,82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해 주요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박 수입은 4,94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동판 수입도 1,959톤으로 38.5% 증가했다. 동선 수입 역시 1,846톤으로 36.1% 늘어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동봉 수입은 239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5% 감소했으며 동관 수입도 1,797톤으로 8.6% 줄어 일부 품목에서는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수출은 완만한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 내 수입 제품 비중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박과 동판 등 전자·배터리 산업과 밀접한 소재의 경우 글로벌 수요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전방 산업 수요 변화 영향이 수출입 흐름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박과 동판을 중심으로 국내 전자·배터리 관련 산업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입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박의 경우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성장과 맞물려 소재 수요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제품군에서 해외 공장의 가격 경쟁력 차이로 인해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수요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동제품 교역 흐름도 품목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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