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급 우려에 LME 전기동價 상승

시황 2025-09-08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5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881달러, 9,948달러로 상승 집계됐다.

이번 가격 상승은 중국발 공급 우려로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중국이 최근 구리 스크랩 관련 세금 규정 강화로 인해 정련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Everbright Futures는 구리 스크랩 정책 변화로 인해 제련업체 가동률이 부진하고 수입이 기대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련 구리 소비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수입 수요를 반영하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57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여기에 일본의 주요 제련업체인 JX 어드밴스드 메탈스(JX Advanced Metals)가 구리 정광 공급 부족으로 인해 2025/2026 회계연도 생산량을 수만 톤 감축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기동 가격을 추가로 지지했다.

한편, 전기동 시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7만5,000명은 물론 지난달 수치 7만9,000명에도 크게 미달했다. 또한, 6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 1만4,000명 증가에서 1만3,000명 감소로 하향 수정되었는데, 이는 2020년 12월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고용 감소다. 이러한 지표는 고용 둔화를 시사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확대시켰으며 이는 런던 오전 거래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난주 전기동 종가는 직전주 금요일 종가 톤당 9,877달러 대비 0.72%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월 동기 대비로는 2.8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가격 또한 직전주보다 1.03% 상승한 톤당 9,910달러에 형성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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